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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OUNG KYU BAE 배병규
ARTIST NOTE /
Hall 2 <Concrete>
Since childhood, the scenery I have been looking at has been the golden fields, the blue sky, the blue mountains, the brilliant light felt in the forest, and the small flowers of various colors blooming in the vast fields. I happened to see the sky in the forest and the dazzling sunlight shining through the branches. Through this sunshine, I had an experience where the combination of colors I saw a lot as a child looked like a vision.
Since then, my work has an abstract color surface without a specific form.
The specific forms have changed into abstract forms, and sky blue, dark blue, yellow, brown, various pinks, red, light green, and black and white appear as objects representing inner emotions. As the title "I am in the forest" tells us, I expressed the feelings I felt in the forest in color.
Hall 3
At first, the scenery of Cheorwon, where I live, did not attract my heart with its strange and lonely appearance. The ground is brown, the sky is mainly gray, and the grass dries and forms one body with the ground. It feels a little more lonely, and you can see a lot of straight lines, and they are heavy and deep landscapes.
Working in Cheorwon became my daily life and I gradually realized the depth of Cheorwon scenery. They are everyday landscapes: rice paddies watered during the planting season, misty fields at dawn, ordinary wildflowers, dry sunflowers, twilight lights and forests.
작가노트 /
2관 <콘크리트>
어린 시절부터 내가 보고자란 풍경은 황금색 들녘, 파란 하늘, 푸른 산, 숲에서 느끼는 찬란한 빛 그리고 광활한 들에 피어있는 다양한 색의 작은 꽃들 이었다. 우연히 숲에서 하늘을 보게 되었고 나뭇가지들 사이로 비치는 눈부신 햇살을 보게 되었다. 이 햇살을 통해서 나는 어린 시절 내가 많이 보았던 색들의 조합이 환영처럼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 이후로 내 작업은 구체적 형태 없이 추상적인 색면이 등장하게 된다.
구체적인 형태들은 추상적인 형태로 바뀌었고 하늘색, 감청색, 노란색, 갈색, 다양한 핑크색, 붉은색, 연한초록색 그리고 검은색과 흰색은 내면의 감정을 대변하는 대상으로 등장한다. 그렇게 “나는 숲에 있다.”라는 제목이 말해주듯이 나는 숲에서 느낀 감정들을 색으로 표현해 나갔다.
3관
내가 살고 있는 철원의 풍경은 처음에는 낯설고 고독한 모습으로 내 마음을 끌지 못했다. 땅은 갈색이고 하늘은 주로 회색빛을 띠며 풀은 말라 땅과 한 몸을 이룬다. 조금 더 적막한 느낌이고 직선이 많이 보이며 무겁고 깊이 있는 풍경들이다.
철원에서의 작업은 나의 일상이 되었고 나는 조금씩 철원 풍경들의 깊이를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일상적 풍경들인데, 모내기철 물을 댄 논들의 모습, 새벽에 안개 낀 들녘, 평범한 들꽃, 마른 해바라기, 황혼의 빛 그리고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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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OUNG KYU BAE 배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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