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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Kyung Moon 최경문 - 유리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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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Kyung Moon 최경문 - 유리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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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NOTE /   


All archetypes lie behind the ambiguity of distortion and disconnection. 

I draw glass as a means of capturing the moment when facts exist in gravity and the truth disappears into gravity and reading the still screen. Even if it does not go through transparent glass, we can clearly grasp the object, but if the invisible disconnection of glass between me and the world exists as an inevitable reality, we will only grasp the world through glass. 


That's the world we live in now. 

Through clean glass, the object will look real, and through distorted glass, the object will look distorted. What is the decisive tool for people living these days to grasp the world, how does glass exist, and what objects are distorted or transformed. 


I'd like to tell people that what you're aware of is an illusion. 

I'm drawing the authenticity of the illusion and I'm saying what you're seeing is a welcome. 

One day, you will imagine glass disappearing and real but invisible beings swimming freely like the wind. 

UnGlassscape - this is my paradoxical expression of glass.                       


*Excerpts from writer's notes




유리를 통해서 본 풍경 (유리풍경) 

모든 원형은 왜곡과 단절의 모호함 뒤에 숨어있다. 

사실이 중력 속에 존재하고 진실이 무중력 속으로 사라지는 순간을 포착하고 정지시킨 화면을 독해하기 바라는 수단으로 나는 유리를 그린다. 투명한 유리를 통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대상을 뚜렷이 파악할 수 있지만 나와 세상 사이에 유리의 보이지 않는 단절이 피할 수 없는 현실로 존재한다면 우리는 유리를 통해서만 이 세상을 파악하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그렇다. 

깨끗한 유리를 통해서라면 대상은 실재처럼 보일 것이고 왜곡된 유리를 통해서라면 대상은 왜곡되어 보일 것이다. 요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세상을 파악하게 하는 결정적 도구는 무엇이고 유리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어떤 대상을 왜곡 또는 변형시키고 있을까. 


나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인식하고 있는 것은 허상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허상의 진정성을 그리고 있으며 당신이 보고 있는 것은 환영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어느 날 유리가 사라지고 실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존재가 바람처럼 자유롭게 유영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될 것이다. 

unGlassscape(유리가 사라진 풍경) - 이것이 유리를 그리는 나의 역설적 표현이다.                        *작가노트 일부 발췌


최  경  문   

CHOI KYUNGMOON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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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ails

2023-05-02 ~ 2023-06-05

10:00~22:00

CAFE ART HALL

비용 : 무료

0415821004
WATANGCA  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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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WATANGCA 221118

Oil on Canvas

97cm X 97cm

Glassscape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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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lassscape210810

Oil on Canvas

54cm X 108cm

Glassscape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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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Glassscape170308

Oil on Canvas

72.7cm X 60.6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