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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EE AHN 안진의 - Interflower
Interflower
Ahn Jin's "Flowers" are nature's representation, which seems to be flowers on Earth but does not actually exist, and a reduced landscape of space. The artist indulges in the lyricism of our hearts, where we can look at flowers not only in the flower garden, but also in the absence of flowers.
The Interflower series refers to between flowers, which is to think about the derivation of meaning that is created in the relationship of everything that exists in the world, just like you and me.
The artist walks between his workroom and home every day. When he walks through apartment complexes and roadside sidewalk blocks, he sees a patterned urban street, and unlike in the past, he recognizes that walking around the city will give him a limited sense of space in a standardized structure.
However, I soon see various creatures such as rabbit grass and dandelion exist even in the quiet sidewalk block stones, and I think that relationships are the meaning of existence, and that the world depends on the heart I want to look at. Eventually, I see life in the flowers and see the universe.
Flowers in the artwork conceive, grow, and sometimes die out. Flowers bloom brilliantly, just as the universe and life conceive of life. These appearances are reflected by light and complete with the different colors of the flowers, which show brilliant variations.
Petals swim through the space between them. Space moves according to the texture of the mind. The artist uses the vivid color of 彩, the main ingredient, and the deep weight of natural pigments as 由 to embrace the time spent seeing flowers.
안진의 作 인터플라워(Interflower)
안진의 작가의 꽃은 지구상의 꽃들인 듯 하나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자연의 대표성이며, 축소된 우주의 풍경입니다. 작가는 꽃밭에서만이 아니라, 꽃이 없는 곳에서도 꽃을 바라볼 수 있는 우리 마음의 서정을 탐닉합니다.
인터플라워 시리즈는 꽃과 꽃 사이를 말하는데, 이는 곧 너와 나처럼, 세상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관계에서 생성되는 의미의 파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작가는 매일 오가는 작업실과 집 사이. 아파트 단지와 길가 보도블록을 걷다보면 패턴화된 도시의 길바닥을 보게 되는데, 과거와 달리 도시를 산책하는 것은 정형화된 구조에서 제한된 공간감을 받게 된다는 것을 인식합니다.
하지만 이내 그 적막한 보도블록 돌 틈에서도 토끼풀, 민들레와 같은 다양한 생명체들이 존재하는 것을 보며, 관계는 존재의 의미이며, 세상은 내가 바라보고자 하는 마음에 달려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결국 꽃 속에서 삶을 보고 우주를 봅니다.
작품 속 꽃은 꽃을 잉태하고 자라게 하고 소멸되기도 합니다. 마치 우주가 우주를 잉태하고 생명이 생명을 잉태하는 듯, 꽃은 찬란하게 피어납니다. 이러한 모습은 빛에 반사되어 눈이 부시도록 찬란한 변주를 보여주는 꽃의 다양한 색으로서 완성됩니다.
꽃잎들이 사이사이의 공간을 유영합니다. 공간은 마음의 결을 따라 움직입니다. 작가는 주재료인 석채(石彩)의 명징한 색의 발색과 천연안료가 가진 깊은 무게감을 자유자재(自由自在)로 운용하며 꽃으로 보는 시간의 지속을 품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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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JINEE AHN 안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