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_View
NAH SEOUNG SOOK 나성숙 - 나전, 옻칠로 그리다
ARTIST NOTE /
With 5,000 years of history in this 'age of culture', we have a lot of work to do, and tradition has become a new genre with pride. Now, the global flow tradition is emerging as cultural competitiveness, and I currently live in Seorojae, Bukchon Hanok Village and work with lacquer and yellow paint.
I, a professor of visual design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opened my eyes to tradition with the sudden death of my husband on August 2004, and I am studying and distributing it with enthusiasm. The highest level of traditional culture, Sejong School, and Namu Haebu School were opened, and Namseong Lacquer School taught 25 units for 14 years. In the COVID-19 era, a pure gold pottery cup was developed with lacquer that works as a gas-proof, preservative, and defense, proving its advantage as a natural paint. It was also selected as a collection by submitting it with 17 students from Seorojae under the title of "Bridge to Each other" at the 2023 Cheongju Craft Biennale.
As a writer, the black light of lacquer and the splendor of najeon, which have remained unchanged even after 10,000 years, aroused the passion of the work. However, I would like to reinterpret traditions with a modern sense of formative work, not just by transmitting them. The lacquer technique using black paint, raw paint, refined paint, orchid and najeon, and gold enables color contrast and geometric plane division. It also interacts with the texture of hemp, etc., transforming a limited plane into a sculpture with various shapes and three-dimensional effects. This would be possible because I originally majored in visual design and trained the ability to implicitly omit the shape of objects and the ability to describe important parts. By reinterpreting lacquer works visually, I would like to emphasize the traditional painting work that has been going on for a long time and to promote the excellent advantages of immutable colors. I look forward to the lacquer of the future, which will shine brilliantly in the future, confirming the theory of the alignment of the past, present, and future.
I would like to thank Yoon Kyung-sook, director of Monamour Gallery, and those who love lacquer for inviting me.
작가노트 /
이 ‘문화의 시대’ 에 5천년 역사를 가진 우리는 할 일이 많으며 전통은 우리에게 자긍심과 함께 새로운 장르가 되었다. 이제 세계적 흐름도 전통은 문화경쟁력으로 대두되고 있고 나는 현재 북촌한옥마을 서로재에 거주하며 옻칠, 황칠로 작업한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였던 내가 2004.8.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전통에 눈을 떴고 심취하여 연구하고 보급하고 있다. 전통문화최고위과정, 세종학교, 나무해부학교 등을 개설하였고 나성숙옻칠학교는 14년동안 25기를 교육하였다. 코로나 시대에는 방독, 방부, 방산 작용하는 옻칠로 순금도태칠기컵을 개발하여 천연도료로서의 장점을 입증하였고 2023청주공예비엔날레에 ‘우리서로 다리가 되어’ 제목으로 17명의 서로재 학생들과 출품하여 소장품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두었다.
1만년이 지나도 불변하는 옻칠의 검은 빛과 나전의 영롱함은 작가로서 작품의 열정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전통을 전승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 조형감각으로 재해석 하고자 한다. 흑칠, 생칠, 정제칠, 난각과 나전, 금을 이용한 옻칠 기법은 색채의 대비와 기하학적 면 분할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삼베가 갖고 있는 질감 등으로 상호작용하여 제한된 평면이 다양한 형태와 입체감을 가진 조형물로 변화시킨다. 원래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여 사물의 형태를 함축성 있게 생략하는 능력과 중요부분의 강조 하는 묘사력을 훈련하였기에 가능할 것이다. 나는 옻칠 작품에 시각디자인적으로 재해석하여 오랫동안 이어져온 전통적 칠 작업을 강조하고 불변하는 색채의 우수한 장점을 알리고자 한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정반합의 이론을 확인하며 나의 작업이 과거에 깊히 연루되어 있으면서도 앞으로 찬란하게 빛날 미래의 옻칠에 기대를 건다.
초대해 주신 모나무르 갤러리 윤 경숙 관장님과 옻칠을 사랑하는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
나 성 숙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환경대학원 졸업
■ Harvard 대학 디자인대학원 (GSD) 연수, Nieman Fellow Affiliate
■ 한국여성시각디자이너협회장, (사)국제아트앤디자인협회설립, 미술과비평 운영위원장 역임
■ 국립중앙박물관C.I,심사위원, 'SEOUL ICOGRADA CONFERANCE'실무위원
■ 서울시청앞광장조성위원, 여수EXPO’경관및기본계획 자문위원
저서서
유쾌한 반란 (2003,여백미디어), 북어국 (2005,디자인하우스), 기자이병규24년 (2005,한국여성디자인포럼)
해외전
Madrid(2014), London(2001), Cairo(2008), Ankara(1997), Sydney(1999), Insbruck(2002), Helsinki(2000), Susou(2012), Nagoya(2001), Pune, India (2005), Baijing (1995), 개인전 15회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 북촌봉산아트센터 이사장
작품소장처
청주시,쌍용건설,태양금속공업,한국경제,차병원,(주)흥해,세원실업,신광드림투자,신한화구,영림가구,을지병원,
이공건축,이화벽돌,㈜다스,고전앤틱,누크갤러리,대담미술관,동구제약,레이크사이드,법무법인태일,세종호텔,
(주)두경프린텍, ㈜유비셋, ㈜케이엔피이노텍,현대이케미컬,현대자동차,호서대학교,서울과학기술대학교
Read More
Artist
NAH SEOUNG SOOK 나성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