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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ANG YEOUL 김상열
ARTIST NOTE -
"Wind garden" The Garden of Winds
The big framework of work has always been nature.
"I want nature in my work to be a space of thought toward the nature of art, not just an object for reproduction."
Like the logic of "natural" that it does so on its own, it is hoped that the image will be expressed naturally, and that it will bloom naturally and permeate.
From the clear sky and its indescribable ridges, the twinkling sunlight, dancing weeping willows, autumn moonlighting leaves, winter cringeworthy branches, wind sounds, white snow fields, and early morning water fog and water shadows in the pond made me cling to nature for a long time.
For me, nature is the starting point of work, and it is no different from that of an attendant who gets to know me and knows the reason of the world beyond the visible meaning shown.
Even a small leaf makes you realize the amazing logic of the universe, and you meet a private play in a small wind and a piece of cloud.
"Wind garden" 바람의 정원
작업의 큰 틀은 언제나 자연이었다.
“나의 작품 속 자연은 단순한 재현을 위한 대상이 아니라 예술의 본질을 향한 사유의 공간이 되길 원한다.”
스스로 그러하다는 ‘자연(自然)’의 이치처럼 자연스럽게 이미지가 발현되기를 바라며,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스며들 듯이 피어나길 바란다.
청명한 하늘과 그 끝을 가늠할 수 없는 능선에서부터 잎사귀 위로 떨어지는 반짝이는 햇살, 춤추는 수양버들, 가을 달빛을 품은 댓잎, 겨울의 움츠린 나뭇가지, 바람소리, 하얀 눈밭 그리고 이른 아침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연못에 담긴 물그림자는 미묘하고 자연에 대한 신비와 경외심으로 나에게 오랜 시간 자연이라는 큰 주제로 작업에 매달리게 만든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나에게 있어 자연은 작업의 시작점이며 지극히 보여지는 가시적 의미를 넘어 나를 알아가고 세상의 이치를 알아가는 수행자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작은 나뭇잎 하나에서도 놀라운 우주의 이치를 깨닫게 하고 작은 바람 한 점 구름 한 조각에서 사유적 유희를 만난다.
김 상 열 Kim Sang-Yeoul
-영남대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및 영남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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