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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SEONG BOK 장성복

Floating


the world of Jang Sung-bok's works

 

Nanjido, which had been a garbage dump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for decades and thought it was just abandoned land, was recovering healthily as if it showed the amazing vitality of nature. At sunset, unknown grasses and branches piled up on Nanjido Island, a garbage mountain, were illuminated by the sunset, showing a feast of dreamy colors. I was moved by this wonder of nature and felt a deep artistic impression, and I was strongly tempted to produce it as a work. Since then, he has visited numerous mountains to observe the changing nature, and the amazing efforts for revival, which seem to be overwhelming but sprout in spring, were thought to be deeply related to the experiential lives of artists to create newness. I felt an implicit message to convey nature's healing ability to humans through rules that were stacked in layers or cluttered but artificially arranged like a well-organized garden, and the title Floating immediately came to mind while looking at them.

 

Many objects drawn on the screen, broken branches, reeds or dry grasses, and small petals from somewhere seem to overlap, be scattered, or be laid out randomly, but have a thorough and frightening order. Each individual with a complex structure and seemingly unrelated is faithfully playing its role. The accumulated by-products of nature, which have always been seen through the Monamor MONAMOUR THE PURPLE exhibition and can just pass by if you are not interested, create another landscape, showing wonder and mystery to the viewer. The numerous grasses and branches in my painting are intertwined and cannot find the end. It expands endlessly like an inextricable knot to give a new aesthetic impression, as if to show the structure of a complex modern society as if our lives are connected as one even in completely different situations.





Floating-부유


장성복의 작품세계
 
수십 년간 수도권의 쓰레기 집하장이었고 단지 버려진 땅이라는 생각을 했었던 난지도는 자연의 놀라운 생명력을 보여주듯 건강하게 회복되고 있었다. 해질녘, 쓰레기산인 난지도에 쌓여있는 이름 모를 풀들과 나뭇가지들은 석양에 비추어져 몽환적인 색체들의 향연을 보여 주었다. 이러한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동하여 깊은 예술적 감흥을 느꼈고 작품으로 제작해 보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받았다. 그 후로 수많은 산들을 찾아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관찰하였고 힘에 부칠 것 같으면서도 봄이 되면 어김없이 싹을 틔우는 그 놀라운 회생을 위한 노력들은 새로움을 창조하려는 예술가들의 체험적 삶과 깊은 관련성이 있다고 생각되었다. 여러 겹으로 쌓여 있거나 어수선하지만 한편으로는 잘 정리해 놓은 정원처럼 인위적으로 배치된 것 같은 규칙들을 통해 자연이 가지고 있는 치유의 능력을 인간에게 전해주려는 암묵적 메시지(Message)를 느꼈고 그것들을 바라보며 Floating(부유)라는 제목도 즉각적으로 떠 올렸다.
 
화면 위에 그려진 수많은 대상들, 부러진 나뭇가지, 갈대나 마른 풀잎들, 어디선가 날아온 작은 꽃잎 등은 중첩되고 흐트러지거나 아무렇게나 놓여있는 듯 보이지만 철저하고 무서우리만큼 질서를 가지고 있다.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상호 관련이 없어 보이는 각각의 개체들은 충실하게 자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모나무르 MONAMOUR  THE PURPLE 전시를 통하여 늘 보아왔고 관심이 없으면 그냥 스쳐지나 갈수 있는 쌓여있는 자연의 부산물들은 또 다른 풍경을 연출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경이로움과 신비로움을 보여준다. 내 그림 속에 그려진 수많은 풀이나 나뭇가지들은 얽히고 설켜 그 끝을 찾을 수 없다. 그것은 서로의 상관관계 즉 전혀 다른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삶은 하나로 연결 되는 것처럼 복잡한 현대 사회의 구조를 보여 주는 듯, 풀 수 없는 매듭같이 끝없이 확장되어 새로운 미적 감동을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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